
정부가 기업의 관세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주요 지역에서 '찾아가는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에서 관세 피해 우려 기업의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세 대응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관세 대응 통합 상담 창구인 ‘관세 대응 119’를 코트라에 신설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집중 해소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 중국 등 20개 무역관에 ‘미 관세 대응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진출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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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릴레이 관세 대응 설명회는 글로벌 관세 및 통상 조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대체 시장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현장을 찾아 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참석 기업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미국 관세 조치 및 대체시장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며 나아가 1:1 수출 애로 컨설팅 기회를 마련해 기업의 관세 애로 해결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를 확인하고 해소해 주는 것이 우리 수출과 기업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방 및 해외 모든 현장에서 기업들의 관세 애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애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수출 현장의 통상 정보와 새로운 시장 개척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방 구석구석을 찾아가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