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파운드리는 시스템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적외선 센서 양산 시설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엣지파운드리는 FED-STD-209E 기준 10Class(패턴 형상) 및 100Class 환경을 갖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00장 이상의 적외선 센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생산 규모를 연간 5000장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생산 시설 확충으로 엣지파운드리는 다양한 산업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외부 팹(Fab) 활용이 가능해 추가 투자 없이도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공정 개선과 패키징 방식 변경, 불순물 관리 노하우를 통해 높은 양산 수율을 확보해 원가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파운드리는 군수 및 방위산업에서 사용되는 비냉각형 열화상 센서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적외선 센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요청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적외선 센서의 내재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산 시설 확보를 계기로 방위산업과 민수 시장에서도 적외선 센서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