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풍형예대(豐亨豫大)/근재보험

입력 2025-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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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아인 랜드 명언

“지난 수백 년간 많은 사람이 오로지 자신의 ‘비전’으로만 무장한 채 새로운 길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생활하던 중 배우 프랭크 오코너와 결혼해 시민권을 얻었다.

대표작은 ‘파운틴헤드’. ‘아틀라스’는 그녀를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우뚝 세웠다. 헨릭 입센과 토마스 만에 비견할 미국 지성사의 주요 인물로 손꼽힌다. 그녀는 오늘 숨졌다. 1905~1982.

☆ 고사성어 / 풍형예대(豐亨豫大)

풍형(豐亨)은 육십사괘 중의 하나다. ‘풍’은 성대한 모양을, ‘예’는 화락(和樂)한 모양을 각각 나타낸다.

곧 천하가 태평하여 백성들의 향락이 극도에 이름을 뜻한다. 송사(宋史) 간신열전(奸臣列傳)에 나온다. 이 성어는 재상 채경(蔡京)이 북송 휘종(徽宗)에게 “지금은 역(易)에서 말하는 풍형예대의 운세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라며 태평성대라고 주장하면서 쓴 말에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근재보험(勤災保險)

근로자가 업무수행 중 불의의 재해를 입을 때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근로기준법, 산재보험법 및 선원법상의 법정 제 보상과 민법상 사용자가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법률상의 배상책임 손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1968년 8월이나, 해외 취업근로자들에 대한 보험가입 의무화 조치가 취해진 1978년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영문약관을 국문 약관 중심으로 개편하고, 요율체계도 일부 보완 정비해 1992년부터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짐승

금수(禽獸)라는 한자어의 중국 발음을 가져와서 우리말식으로 바꿔 ‘즁ᄉᆡᆼ’이라고 표기하고 ‘중싕(중승)’으로 발음되었다. 즁ᄉᆡᆼ(싕)>중ᄉᆡᆼ>즘승>짐승의 변화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 유머 / 성공 비결 고전

청년이 원님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원님은 말없이 잔에다 술을 가득 따르고는 청년에게 주면서 포졸에게 “이 청년이 술잔 들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너는 칼을 빼 들고 그를 따라라. 만약 술을 쏟으면 청년의 목을 내리쳐라!”라고 명령했다.

청년은 식은땀을 흘리며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원님은 청년이 동네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묻자 청년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대답했다.

원님이 한 말.

“바로 그게 성공 비결이다. 네가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그 잔에만 정신을 집중시킨 것처럼, 너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그렇게 집중하면 성공할 것이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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