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탈북가정 청소년, 꿈 접지 않도록 지원”

입력 2025-03-06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탈북민 청소년 20명에 3억원의 교육비 전달

▲5일 서울 잠실롯데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대표, 수혜가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5일 서울 잠실롯데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대표, 수혜가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에 나섰다.

6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전일 서울 잠실롯데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과 이은택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대표, 수혜가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3억 원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탈북민 가정에 학습비를 지원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혜선 이사장은 “탈북민들이 생사를 넘어 우리나라에 왔지만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현실에 마음이 안타깝고 무거웠다”며 “이번 사업이 탈북민들에게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분단 국가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겪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한민족"이라며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대표는 “오늘의 이 도움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항상 이름없는 저희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롯데재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탈북민 청소년 교육비 지원 예산을 확대해 2년 간 총 5억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 △탈북민가정 학습비 지원 외에도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남북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남북 화가가 참여하는 통일 그림 전시회 △남북 청소년 환경 보호 활동 △글짓기 대회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에버랜드·한강 아닌 '이곳' [데이터클립]
  • ‘왜 이렇게 싸?’…호기심 반 경계심 반 다이소 건기식 매대 [가보니]
  •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 ‘안전등급 문제’ 북성초, 10일 정상등교 결정
  • 경기 포천 민가 포탄 사고…공군 "전투기 공대지 폭탄 오발 사고"
  • ‘홈플러스 회생’이 쏘아 올린 시장 불안감…MBK의 ‘뒤통수’
  • 안성재 '모수 서울' 돌아오고, 강민구 '밍글스' 뜨고…파인다이닝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터치 한번에 스테이킹…거래소에서 투자 파이 늘리는 법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92,000
    • +4.36%
    • 이더리움
    • 3,414,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3.64%
    • 리플
    • 3,728
    • +1.83%
    • 솔라나
    • 222,200
    • +3.59%
    • 에이다
    • 1,397
    • -0.36%
    • 이오스
    • 837
    • +4.23%
    • 트론
    • 366
    • +0.83%
    • 스텔라루멘
    • 447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7.8%
    • 체인링크
    • 25,790
    • +13.56%
    • 샌드박스
    • 477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