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양정아가 이혼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정아는 “제가 SBS에서 드라마 ‘언니가 살아있다’를 할 때 세상에 들을 욕을 그때 다 먹었다”라며 “악역을 한없이 했다. 눈에서 레이저 나올 정도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제가 힘든 시기였다. 아버지도 편찮으시고, 어머니도 대장암에 걸리시고 19년 키운 강아지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며 “제가 또 갔다 왔다. 소송 중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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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구라가 “소송이었냐. 웬만하면 합의하지 그랬냐”라고 말하자 양정아는 “안 해줘서”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언니는 살아있다’를 하는데 캐릭터가 세서 너무 힘든 거다”라며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으니 연기에 다 쏟아냈다. 개인사는 복잡한데 드라마가 잘 돼서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