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 채널 ' BuzzFeed Celeb' 캡처)
봉준호 감독이 블랙핑크를 언급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4일 봉준호 감독은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에 출연해 신작 영화 ‘미키 17’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봉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에 대한 질문에 “블랙핑크”라고 대답하면서 “로제, 지수, 제니, everyone(모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로제가 같은 인터뷰를 했다는 말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내가 이렇게 망쳐놓고 있다”라며 “그런 아름다운 분들이 나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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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상을 본 블랙핑크의 태국 팬들은 봉 감독이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를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미묘한 인종차별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이 이어지자 또 다른 일각에서는 “봉준호는 55세의 남자다. 잊을 수도 있다”, “태국인들은 착하지만 리사에 예민하다”, “봉준호의 발언을 존중해달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개봉했다. 복제 인간을 다룬 ‘미키 17’은 개봉 4일 만에 100만에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미키 17’은 오는 7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