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약세…달러·엔 149.78엔

입력 2025-03-06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2% 하락한 104.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8월 이후 최저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상승한 1.0791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 밀린 1.2893달러에, 달러·엔 환율은 0.05% 밀린 149.78엔에 각각 거래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의 전면적인 경기 위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의 트레이더들은 올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42%로 보고 있다.

워싱턴 소재 모넥스 USA의 후한 페레즈 트레이딩 디렉터는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제한적인 보호무역주의로 향한다면 금융시스템은 조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관세와 무역 전쟁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면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에 대한 투기 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이번 주 4%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독일의 대규모 인프라·국방 투자계획안 소식이 유로화 가치를 밀어올렸다.

지난달 선거 이후 차기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 보수 동맹과 사회민주당은 국내총생산(GDP)의 1%를 초과하는 국방 지출을 가능하게 하도록 헌법상 부채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혁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의 차기 총리 프리로 여겨지는 드리히 메르츠는 10년에 걸쳐 5000억 유로의 신용 융자 특별 인프라 기금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는 넘사벽…K팝, 미국 시장 순위 기록 [그래픽 스토리]
  • ‘왜 이렇게 싸?’…호기심 반 경계심 반 다이소 건기식 매대 [가보니]
  •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 취업준비 바쁜 청년이라면…최대 300만 원 주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경기 포천 민가서 공군 오폭 사고…15명 부상
  • '미스터트롯3' 시청률ㆍ화제성 예전만 못한데…'톱7'으로 반등할까 [이슈크래커]
  • "대박 보증 수표" 강호동…그가 사는 '대림아크로빌'은 [왁자집껄]
  • 터치 한번에 스테이킹…거래소에서 투자 파이 늘리는 법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2,000
    • -0.9%
    • 이더리움
    • 3,38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1.47%
    • 리플
    • 3,841
    • +2.59%
    • 솔라나
    • 222,400
    • -0.04%
    • 에이다
    • 1,395
    • -7.37%
    • 이오스
    • 830
    • +1.34%
    • 트론
    • 357
    • -1.92%
    • 스텔라루멘
    • 449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1.44%
    • 체인링크
    • 25,640
    • +6.39%
    • 샌드박스
    • 475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