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證 “원익QnC, 바닥 친 실적 흐름…하반기 회복 전망”

입력 2025-03-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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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3만 원으로 하향

BNK투자증권은 원익QnC에 대해 저점을 찍은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8350원이다.

6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71억 원, 영업손실 –81억 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전방 수요 감소로 쿼츠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5% 감소했고, 일회성 비용이 약 200억 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모멘티브가 -10%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가장 높았던 세라믹파우더 매출이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으로 급감하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요 고객인 램리서치와 삼성전자로부터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쿼츠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195억 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분기 일회성비용 요인이 없어지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 원, 영업이익률(OPM)은 8.4%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회사 모멘티브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손익이 개선되나, 수주 증가를 예상하는 하반기에나 다시 정상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00억 원 투자에 이어, 원익QnC는 향후 수요 회복에 대비해 올해도 800억 원의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레거시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며, 실적 흐름은 바닥을 친 상태”라면서도 “실적 영향력이 커진 모멘티브의 개선이 아직 뚜렷하지 않아 다른 부품, 소재주들에 비해 최근 주가 상승 탄력이 낮다”고 했다.

그는 “메모리 출하 회복이 예상되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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