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공무원 사업부 철수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7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현재주가(5일 기준)는 3만8400원이다.
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9422억 원(0.8% YoY), 영업이익 1236억 원(-3.0% YoY)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47.3% 감소한 505억 원을 기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기숙학원, 유·초등에서의 부진이 실적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당기순이익 감소 이유는 에스티유니타스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 손실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유일한 적자사업부였던 공무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 사업부 매출액은 2022년 598.7억 원, 2023년 576.7억 원, 2024년 3분기 누적 434.6억 원으로 연간 500~600억 원의 매출을 냈으나, 영업이익은 2022년 –250억 원, 2023년 –203억 원, 2024년 3분기 누적 –66.4억 원이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 10월 공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전환을 모색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무원 학원시장내 독점 우려로 지난해 3월 합병 금지를 결정을 내렸다. 이에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양수도대금은 114억 원으로 24년 말 매각이 진행됐다.
권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부 철수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월에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3개년(24~26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10일에 보유 중인 자사주 69.1만 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고, 같은 달 26일에는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밝혔다.
권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공무원 사업 철수로 2025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전년대비 주주환원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