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6일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1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추정(860억 원)과 컨센서스(945억 원)를 각각 53.3%, 39.5%씩 상회하는 등 깜작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405억 원으로 역성장에서 성장으로 추정치를 전환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는 평균공급단가(ASP)가 오르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의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 등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다"며 "동시에 2월 출시된 아이폰16e 내 전면·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 확대로 연결되고 원달러환율 상승도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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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의 흥행 성공 가능성에 초점을 둘 때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도 상향할 것을 기대한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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