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지난달 벤츠를 꺾고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테슬라 모델 Y’가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2월 1만6237대보다 24.4% 증가한 2만19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274대, 메르세데스-벤츠 4663대, 테슬라 2222대, 렉서스 1337대, 볼보 1046대, 포르쉐 703대, 토요타 623대, 아우디 609대, 미니 538대, 폭스바겐 499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013대(64.4%), 전기 3757대(18.6%), 가솔린 3226대(16.0%), 디젤 203대(1.0%)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9839대(48.7%), 2000cc~3000cc 미만 5632대(27.9%), 3000cc~4000cc 미만 613대(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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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 Y(2038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927대), BMW 520(922대)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