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6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통상정책이 빠르게 조정되고 글로벌 공급망 역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글로벌 대전환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거대한 변화는 상호 복합적으로 얽혀있으며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잠재력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까지 맞물리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직면한 현실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역내 경제의 지속가능성과 번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혁신·금융·재정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디지털 금융 혁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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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기존 성장모델과 정책 수단만으로는 다층적인 도전에 효과적 대응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