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6일 대전시와 생명 과학(바이오)경제 핵심 성장동력인 혁신 신약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생명 과학(바이오)산업 중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월 발표한 '대한민국 생명과학(바이오) 3대 대전환 전략(기반, 연구개발, 산업)'에서는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기반 대전환) △생명과학(바이오)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연구개발 대전환)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산업 대전환)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추진단은 이와 연계해 혁신 신약 개발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대전시에서 신약 개발 기업, 연구기관, 벤처캐피털(VC) 등 산·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노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전시 소재 항암제 연구개발 선도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을 방문해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에 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계획 승인 및 최근 표적 단백질 분해제의 기술이전 현황과 향후 사업 진행계획 등을 청취했다.
신상훈 추진단 단장은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인 생명 과학(바이오)산업에서 세계 생명과학(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20여 개의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간의 유기적 연계, 생명과학(바이오)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 및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에 대해 대전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 신약 개발 활성화에 따른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및 생명 과학(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