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입력 2025-03-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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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달 말 기준 약 5840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기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약 2618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 중 가장 많은 유입 금액이다.

TIGER ETF는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약 7조9000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약 4조6000억 원으로, 각각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지 달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월은 국내 상장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추종 환오픈형 ETF가 모두 ‘Price Return’ 기준으로 동일해지면서 동종 펀드의 직접적인 수익률 비교가 가능해졌다.

지난달 미국 증시는 견고했던 미국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발 불확실성으로 크게 출렁였다. 이에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S&P500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운데 해당 기간 TIGER 미국S&P500 ETF은 -2.647%,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은 –3.6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각 국내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낮은 실비용부담과 큰 설정액 규모가 시장 조정 속에서도 수익률 하락 폭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6일부터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총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변경했다. 총보수 인하뿐 아니라 투자자 부담 비용을 최소화한 것도 주효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8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519%)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387%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특성상 펀드 간 성과 차이는 비용 차이에 기인한다”며 “연초 이후 미국 증시가 주춤하지만, AI 중심으로 한 미국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TIGER ETF는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S&P500과 나스닥100 ETF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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