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농업 소득 1000만 원 정체, 스마트농업으로 3000만 원 초석"

입력 2025-03-06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몰 중신 유통혁신, 물류비용 절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농업 소득은 지난 30여 년간 1000만 원에 정체돼 있다"며 "스마트팜 등을 통해 농업 소득을 3000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돈 버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정부와 협력해 금년도에 1000여 농가에 보급하고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영농비 부담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플랫폼인 농협몰과 농협 유통 계열사,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거점 APC 등 범 농협의 네트워크를 집중한 유통혁신으로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농업소득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확충,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와 같은 농업인 영농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특히 "무기질 비료 지원 예산 반영, 정부 발행 상품권의 농협 가맹점 허용 등 농업 농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서 발굴한 20개의 핵심 정책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이자자금을 2027년 20조 원을 목표로 올해는 16조 원까지 확대해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의 자금운용 수익성을 개선해 약 700억 원의 농축협 예금보험료를 경감하는 등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연간 100개소의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농축협 중장기 발전계획도 내실 있게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또 "올해도 ‘아침밥 먹기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쌀 소비촉진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다시 밥 먹는 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더욱 건강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올해도 1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아침밥 먹기를 통한 쌀 중심 식습관 개선,

쌀 가공식품 육성과 수출확대를 통한 5만 톤 이상의 쌀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 회장은 "금융지주와 상호금융은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비상경영체계 강화와 능동적인 대응으로 범 농협 수익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디'며 "적자 계열사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농업인 실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는 넘사벽…K팝, 미국 시장 순위 기록 [그래픽 스토리]
  • ‘왜 이렇게 싸?’…호기심 반 경계심 반 다이소 건기식 매대 [가보니]
  •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 취업준비 바쁜 청년이라면…최대 300만 원 주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경기 포천 민가서 공군 오폭 사고…15명 부상
  • '미스터트롯3' 시청률ㆍ화제성 예전만 못한데…'톱7'으로 반등할까 [이슈크래커]
  • "대박 보증 수표" 강호동…그가 사는 '대림아크로빌'은 [왁자집껄]
  • 터치 한번에 스테이킹…거래소에서 투자 파이 늘리는 법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21,000
    • +0.59%
    • 이더리움
    • 3,410,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3.62%
    • 리플
    • 3,866
    • +3.81%
    • 솔라나
    • 224,900
    • +1.9%
    • 에이다
    • 1,405
    • -4.49%
    • 이오스
    • 836
    • +2.45%
    • 트론
    • 358
    • -1.92%
    • 스텔라루멘
    • 452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1.48%
    • 체인링크
    • 25,970
    • +7.98%
    • 샌드박스
    • 477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