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한은·KDI 등서 경제상황 청취
崔대행-연례협의단 대면 면담 추진

정부가 10일부터 14일까지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 킴엥 탄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총괄, 앤드류 우드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 연례협의단은 10~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지난해 S&P가 평가한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지난달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한 피치(Fitch)는 기존 등급인 AA-(안정적)를 유지한 바 있다.
올해 S&P 연례협의단은 기재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통상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 및 한국은행뿐 아니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연구기관과 민간기업도 방문해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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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P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발전 전략, 부동산 정책, 양극화 대응 방안, 재정 및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저출생 대응방안, 청년실업, 미 관세부과 영향, 가계부채 등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1월 23일 출범한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대응 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번 S&P 연례협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S&P 연례협의단의 대면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