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바쁜 청년이라면…최대 300만 원 주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입력 2025-03-06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취업 시장의 고용 한파가 올해 들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를 맞으며 고용시장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수입은 없거나 적은데 생활비 지출은 피할 수 없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들의 고민은 더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오른 16.4%로 집계됐어요. 하지만 통계청 조사의 경우 지난 1주일 동안 일한 적이 없고, 일이 주어지면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지난 한 달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만을 실업자로 분류합니다.

이에 실제 취업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청년층은 더 많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죠. 청년층의 경우 안정적으로 급여를 주는 일자리가 아닌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기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숫자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생활비 걱정에 취업 준비에도 지장을 받는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2025년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자격은 무엇일까요?

‘2025년 서울시 청년수당’ 제도는

2025년 서울시 청년수당 제도는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여러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서울시에 거주 중인 모든 청년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데요.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자인 상태이거나 단기근로자(주 30시간 이하)인 청년들만 신청할 수 있죠.

중위소득 150%는 2025년 기준 1인 가구는 358만8020원, 3인 가구 753만8030원, 4인 가구는 914만6660원입니다.

원칙적으로 몇 가지 특정 항목을 제외하면 사업 목적에 부합한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를 통한 수당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정 항목이란 임대 주택에 거주하며 발생하는 주거 비용, 여러 생활 공과금 및 취업을 위한 학업 비용을 의미해요. 특정 항목에 대해서는 현금 사용도 가능하지만, 해당 연도 말일까지 관련 증빙서류들을 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당을 받는 청년들은 진로설정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이전까지는 구직·취업 위주의 프로그램 연계 및 지원만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6개월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한 명의 멘토가 최대 6개월간 5~7명의 청년 멘티들과 연결돼 현직자로서의 직무 소개, 취업 조언 등을 제공하는 거죠. 멘토와 멘티 구성은 희망 직무별로 분류해요.

또한, 서울시는 참여자들이 청년수당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조사를 실시해 부적절한 항목에 지원수당을 썼을 땐 수당 지급을 중단 혹은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어요.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하려면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청년이 수당 신청을 하기 위해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신청페이지에서 개인정보 동의 및 신청서 작성 절차를 거쳐야 하고, 요구하는 서류들도 제출해야 해요. 제출서류는 신청자의 최종학력 졸업증명서나 수료증이고, 단기근로자인 경우에는 근로계약서도 제출해야 하죠.

신청 기간은 6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생활비 걱정으로 취업 준비에 지장이 가는 서울시 청년이라면 기간 내에 신청해 보세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는 넘사벽…K팝, 미국 시장 순위 기록 [그래픽 스토리]
  • ‘왜 이렇게 싸?’…호기심 반 경계심 반 다이소 건기식 매대 [가보니]
  •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 취업준비 바쁜 청년이라면…최대 300만 원 주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경기 포천 민가서 공군 오폭 사고…15명 부상
  • '미스터트롯3' 시청률ㆍ화제성 예전만 못한데…'톱7'으로 반등할까 [이슈크래커]
  • "대박 보증 수표" 강호동…그가 사는 '대림아크로빌'은 [왁자집껄]
  • 터치 한번에 스테이킹…거래소에서 투자 파이 늘리는 법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39,000
    • +0.86%
    • 이더리움
    • 3,407,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3.8%
    • 리플
    • 3,882
    • +3.58%
    • 솔라나
    • 225,400
    • +1.44%
    • 에이다
    • 1,412
    • -5.8%
    • 이오스
    • 836
    • +2.2%
    • 트론
    • 359
    • -1.1%
    • 스텔라루멘
    • 45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0.64%
    • 체인링크
    • 25,930
    • +7.02%
    • 샌드박스
    • 47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