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구축…'Grid-K ADMS' 브랜드 공식 선포

입력 2025-03-06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서 'Grid-K ADMS' 브랜드를 공식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서 'Grid-K ADMS' 브랜드를 공식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 'Grid-K ADMS' 브래드를 공식 선포했다.

한전은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시스템 개발 및 확대 구축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ADMS(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주요 기능 시연이 있었으며, ADMS의 국내외 사업에 활용할 'Grid-K ADMS' 브랜드가 공식 선포됐다.

ADMS는 2017년부터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으로 재생에너지(재생e),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전력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의 고장감시·제어 복구를 주목적으로 배전망을 운영하는 방식인 DAS(자동화시스템)는 전력 흐름의 정확한 파악이 곤란해 전력수요 급증 및 재생e 연계 증가로 복잡해지는 배전계통을 최적 운전하기 위한 시스템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에 구축한 ADMS는 실시간 전력계통해석을 통해 분산전원으로 인한 양방향 전력 흐름 및 부하, 발전량, 전압 등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으며, 재생e의 발전량 예측과 출력제어 기능을 통해 2036년까지 재생e 연계용량(2.3GW)을 추가로 확보해 건설 투자비 4000억 원 절감과 안정화된 계통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전국 196개 지사별로 분산된 시스템을 15개 지역본부 단위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연간 51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백업체계 강화 및 네트워크 이원화로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배전계통과 고객 정보를 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업무디지털화를 통해 신속한 고장복구가 가능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ADMS 기술을 공군 전력망 등 국내 타 기관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임

최 차관은 "ADMS 전국 구축 사업의 성공을 축하한다"라며 "이 기술이 분산에너지 확산과 국내 파트너사와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ADMS는 재생e의 변동성에 대응해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미래 배전망 운영자로의 역할을 확장하는 종합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는 넘사벽…K팝, 미국 시장 순위 기록 [그래픽 스토리]
  • ‘왜 이렇게 싸?’…호기심 반 경계심 반 다이소 건기식 매대 [가보니]
  •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 취업준비 바쁜 청년이라면…최대 300만 원 주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경기 포천 민가서 공군 오폭 사고…15명 부상
  • '미스터트롯3' 시청률ㆍ화제성 예전만 못한데…'톱7'으로 반등할까 [이슈크래커]
  • "대박 보증 수표" 강호동…그가 사는 '대림아크로빌'은 [왁자집껄]
  • 터치 한번에 스테이킹…거래소에서 투자 파이 늘리는 법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49,000
    • +2.2%
    • 이더리움
    • 3,366,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0.43%
    • 리플
    • 3,900
    • +6.5%
    • 솔라나
    • 222,000
    • +4.91%
    • 에이다
    • 1,392
    • -1.21%
    • 이오스
    • 831
    • +3.1%
    • 트론
    • 360
    • -1.37%
    • 스텔라루멘
    • 453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50
    • -3.56%
    • 체인링크
    • 25,800
    • +9.55%
    • 샌드박스
    • 478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