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플랫폼 ‘희망과 대안’ 광주지부 창립…“새길 여는 출발점”

입력 2025-03-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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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재명(비명·非明)계 주도 미래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부 창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희망과대안)
▲비이재명(비명·非明)계 주도 미래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부 창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희망과대안)

비이재명(비명·非明)계 주도 미래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이 6일 광주지부를 세우고 창립식을 가졌다.

‘희망과 대안’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부 창립식을 개최했다. 창립식엔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정치인 및 시민사회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이사장을 맡은 양기대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광주에서 시작된 변화가 민주당을 바꾸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특히 “특정 계파가 아닌 국민이 100%로 직접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가 민주당 혁신의 시작이자 정권교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럼은 광주의 청년을 포함한 참신한 정치세력이 등장해 지방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대하겠다”며 “광주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포럼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비명계 대권 잠룡들은 영상축사를 통해 개헌과 정권교체 등을 강조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영상축사에서 “광주는 우리 시대의 양심이었고 또 새로운 길을 여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며 “희망과 대안 포럼이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담론을 만들고 실천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빛의 혁명의 주인공인 다양한 정치세력이 다 함께 힘을 모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가야한다”며 “더 큰 민주당 더 넓은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정치를 복원하고 내란을 종식시키고 국민 통합의 방법은 경험과 선거법 개정”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에서 선출하는 총리와 나누고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에 나누는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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