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를 겨냥한 저당ㆍ무당 제품을 새로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팔도는 스테디셀러 팔도비빔면의 제로 버전을 내놨고 빙그레도 저당을 내세운 신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론칭했다. 뷰티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뷰티 디바이스 등을 출시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제로슈거(팔도비빔면 제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팔도비빔면 제로는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며 상큼함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팔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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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로 당 함량을 줄이고도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의미를 담은 저당 브랜드다. 딥앤로우는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5g 이하의 당으로 설계해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딥앤로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스밀크바 2종(크런치초코바·크런치커피바)이다. 1개당 당 함량은 2.4g, 칼로리는 각각 153kcal, 159kcal에 불과하다. 아이스크림 겉면에 초코와 견과류가 코팅돼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을 출시했다.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쿠로미’와 협업해 선보였다. 에이피알의 첫 자체 생산 모델인 부스터 프로는 볼륨, 모공 관리 등 6가지 스킨케어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다. 디바이스 본체 전반에는 보라색을 적용해 쿠로미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또 디바이스 헤드를 보호하는 헤드캡은 쿠로미 얼굴 모양을 본뜬 피규어로 제작했다. 여기에 사용 시간과 모드 등을 표시해 주는 전면 LCD 화면에도 쿠로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유니베라는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겪는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알로엔 디오리진 스킨케어1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천연 식물성 오일과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로엔 디오리진 스킨케어 100은 피부 장벽개선과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