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승윤SNS)
가수 이승윤이 3월의 신랑이 된다.
9일 이승윤의 소속사 마름모는 공식 SNS를 통해 “이승윤 님이 오는 3월에 결혼하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이승윤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이라며 “첫 시작은 간략하게 진행되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한 것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승윤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9년 전 한 사람을 만났다.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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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 하겠다”라며 “저의 자부심과 보람과 근거가 되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승윤은 1989년생으로 2011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연해 입선한 뒤 2013년 싱글 ‘오늘도’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던 중 2021년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최종 우승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