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향후 초박형 스마트폰 모델 출시 확대와 함께 초극박 PI(폴리이미드) 필름의 침투율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강한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PI첨단소재의 현재주가(6일 기준)는 1만8300원이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I첨단소재의 실적은 매출액 607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 영업이익률 12%로 시장 컨센서스(66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재고 조정 이후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재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효과에 힘입어 중화권 중심의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1월 중화권 OEM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900만 대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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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불어 올해 1분기에는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장기공급 계약 또한 완료될 전망”이라며 “올해 장기공급 계약의 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25% 성장하며, AI 디바이스 시장 확대와 함께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PI첨단소재의 실적이 매출액 771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영업이익률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2749억 원, 영업이익은 454억 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초극박 PI 필름의 신규 공급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아이폰17 에어(가칭) 모델의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초극박 PI 필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초극박 PI 필름은 PI첨단소재를 포함한 두 업체만 생산 가능한 진입 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일반 PI 필름 대비 ASP(평균판매가격)가 약 2.5배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원재료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되며, 올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