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한-일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원자력 분야의 협력 확대 등에 대한 양측의 기본입장 및 관심사항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에서는 권해룡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 담당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측에서는 사노 토시오 외무성 군축비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해 외무성, 문부과학성 및 경제산업성 등 관계담당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양국은 1990년 발효된 한일 원자력협력 교환각서에 근거해 원자력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보다 포괄적인 원자력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