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여론 소폭 증가...반대 제자리 [한국갤럽]

입력 2025-03-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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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변론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변론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60%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탄핵 찬반 조사에서 찬성은 60%, 반대는 35%로 집계됐다.

반대 비중이 지난주와 같은 반면 찬성은 1%포인트(p) 늘었다. 모름·응답거절 등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5%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85%) 지역이 탄핵 찬성 의견이 많았고, 인천·경기(66%), 서울(60%), 대전·세종·충청(58%), 부산·울산·경남(51%)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62%)에선 반대 여론이 더 컸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질문에는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2%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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