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고위직 간부의 자녀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직무배제된 고위직 자녀채용 당사자 10명에 대해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감사원 감사로 중단됐던 채용 당사자 10명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해 임용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고위직 간부의 특혜 채용 의혹이 드러났음에도 자녀 10명을 정상 근무시키다가 논란이 일자 6일 직무배제 조치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파면을 위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감사원은 채용 비리 관련 선관위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9명에 대해 주의 처분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