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제작진의 혼전 연애 ‘하트페어링’
중년ㆍ20대 세대차이 유쾌하게 그려낸 ‘인턴쉽’
스폰지밥 플랑크톤 주인공 ‘플랑크톤: 더 무비’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선보였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로맨스 멜로물이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에서 연기를 선보인 아이유가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박보검이 듬직하고 단단한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을 맡았다. 세월이 흐른 뒤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은 각각 문소리와 박해준이 연기해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 서사를 완성한다.

시계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두 사람은 회사가 문을 닫으며 일자리를 잃었다. 다행히 ‘구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발견 후 지원한다. 그러나 다른 지원자들보다 나이도 많고 관련 경력도 부족하다는 위기에 맞닥뜨린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각자만의 독특하면서도 진심어린 답변으로 면접관 설득에 성공하고 인턴에 최종 합격한다. 힘들게 입성한 구글에서 컴퓨터에 능수능란한 대학생 인턴들과 경쟁하게 된다. 두 중년과 20대 초반 대학생들 간의 세대 차이가 유쾌한 웃음과 함께 팀워크와 우정에 대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캐런이 플랑크톤에게 반발해 혼자 세계 정복이라는 꿈을 꾸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찾아온다. 캐런의 난동에 의해 비키니 시티가 위험에 빠지자 플랑크톤은 자신이 원수라 여겼던 ‘스폰지밥’과 함께 협력해 세상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한다. 이때 캐런과 플랑크톤의 뒤엉킨 러브스토리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재미 포인트다.

출연자들이 첫 만남 전, 사랑과 결혼에 대한 33가지 질문에 답한 내용을 ‘페어링북’에 담아 연애부터 결혼 가치관은 물론 경제적인 부분까지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이 자신과 잘 맞는 나만의 반려자를 찾아 나선다. 윤종신, 이청아, 슈퍼주니어 최시원, 오마이걸 미미,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MC를 맡아 출연자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며 최종 ‘페어링’ 예측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