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명태균 검찰 진술은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25-03-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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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명태균 씨의 검찰 진술이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7일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성명서를 통해 ‘명태균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명태균은 자신과의 통화에서 오 시장이 ‘김한정 회장이 비용을 낼테니 여론조사 진행해달라, ’빌리러 간다‘고 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꼬집았다.

이어 “명태균은 모든 통화를 녹음하는 인물이다. 오 시장과 통화한 사실이 있다면 소위 ’황금폰‘에 기록이 없을 리가 있겠냐”며 “명태균의 허위 주장만 있을 뿐 증거가 없으니 검찰도 진술을 듣는 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특보는 “명태균 사건의 핵심 쟁점은 ’명태균의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김모 씨가 여론조사의 비용을 명태균에게 준 사실을 오 시장이 인지했는지‘다”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미 언론을 통해 명태균의 미공표 여론조사가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갔다는 사실이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등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며 “또한 명태균은 스스로 여러차폐 본인 스스로 오 시장 주변에서 쫓겨났던 상황을 진술하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따라서 받지도 못한 미공표 여론조사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이유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후원자로 알려진 김모 씨도 스스로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 시장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지난해까지는 오세훈에게 채택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던 그가 염태영, 박주민, 박범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옹호해주고 감옥으로 면회를 다녀오고 나서는 오세훈만을 집중 공격하는 독설로 바뀌었다”며 “거짓, 과장, 공상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특보는 “3번의 수사 촉구서를 보냈지만 다시 한번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결정을 촉구한다. 이 사건 고소인인 오세훈 시장과 강철원 전 부시장은 검찰 출석은 물론 어떤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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