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도 탔다는 쏘나타…지금 통근 차량은? [셀럽의카]

입력 2025-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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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는 2018년 MLB 입성 초창기에 LF 쏘나타로 통근했다. (출처=일본 주간지 FLASH)
▲오타니 쇼헤이는 2018년 MLB 입성 초창기에 LF 쏘나타로 통근했다. (출처=일본 주간지 FLASH)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이달 18일 개막을 앞뒀는데요. 올해도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려있습니다.

오타니는 10년간 7억 달러(약 1조 원)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해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했는데요.

오타니가 합류한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 군단을 내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죠. 올해는 오타니가 다저스를 2연패 위업으로 이끌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지난 시즌 달성한 전인미답의 기록인 50홈런-50도루의 기록도 넘어설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A 에인저스 시절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LA 에인저스 시절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미국에서 쏘나타로 통근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데뷔한 오타니 쇼헤이는 평소 검소한 생활로도 유명했는데요. 스폰서 브랜드 외에는 어떠한 사치품도 들고 다니지 않을 정도로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왔죠.

2018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그는 초창기 통 큰 차량으로 현대의 LF 쏘나타를 타고 다녔는데요.

당시 오타니가 쏘나타의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됐었죠. 일본 언론의 집요한 취재 덕에 오타니가 직접 쏘나타를 선택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오타니가 고른 쏘나타를 구단에서 제공한 건데요.

운전면허증이 없었기에 조수석에 탑승했으며 출퇴근 시 통역사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에서 1985년 출시한 중형 세단인데요.

당시 국산 차 최대 배기량인 1997cc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는 지난 40년간 '국내 판매 1위' 타이틀을 13차례 거머쥐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4년 등장한 LF 쏘나타는 현대차의 중형 세단으로 엔진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인데요.

당시 가격은 약 2255만 원에서 3210만 원 선이었다고 하죠.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운전면허 따고는 테슬라로

이후 운전면허를 딴 오타니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X를 이용한 적도 있었는데요. 테슬라의 이사 미즈노 히로미치가 오타니의 드라이빙 영상을 X에 "굿 초이스 오타니"라고 포스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해당 게시물에 하트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죠.

테슬라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2021년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99㎞를 달릴 수 있는데요. 5050㎜의 전장(길이)과 2965㎜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이 모델의 최고 출력은 760kW입니다.

모델X 최고 속도는 시속 250㎞이며 제로백은 4.9초, 최고출력은 480마력, 최대토크는 90.0㎏·m죠.

문이 위아래로 열리는 '팰컨 윙'으로도 유명한 모델X는 1억 원 초중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오타니는 테슬라가 아닌 포르쉐 오너인데요. 오타니는 포르쉐와 앰배서더 계약한 뒤 현재는 포르쉐 자동차만 3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포르쉐의 차종을 모두 1대씩 가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그가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델은 첫 포르쉐인 파나메라, 모델을 하기도 했던 카이엔, 911 타르가 총 3대죠.

오타니의 선택은 포르쉐 파나메라, 카이엔

(사진제공=포르쉐)
(사진제공=포르쉐)

포르쉐는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스포츠카 라인업에는 911ㆍ718 박스터와 케이맨 모델이, SUV 라인업에는 카이엔과 마칸, 스포츠 세단에는 타이칸과 파나메라가 있죠.

그중 911 모델에는 터보, 타르가, 카레라 등 성능과 외형에 따라 수많은 트림(옵션)이 있는데요.

그가 타고 다니는 파나메라, 카이엔, 911 타르가 모두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인데요.

최근 출시 소식을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 GTS는 V8 바이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7.3㎞·m을 발휘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2㎞, 제로백은 3.8초로 차체가 10㎜ 낮아졌고 안티 롤 바(코너를 돌 때 차체 균형을 유지해주는 장치) 강성은 개선되면서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차량 측·후면에 적용된 검은색 GTS 로고가 특유의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내부에 쓰인 스웨이드 소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는데요.

포르쉐 카이엔은 최고출력 355마력을 발휘하는 3.0ℓ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7.5㎞/ℓ(도심 6.7, 고속 8.7)로 측정됐죠.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포르쉐 카이엔답게 연비보다는 강력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진제공=포르쉐)
(사진제공=포르쉐)

새로 단장한 타르가 4와 타르가 4S

911의 새 모델인 타르가 4와 4S의 경우 자동화된 혁신적인 루프 시스템은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프런트 시트 위 이동식 루프 섹션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는데요.

V6 3.0ℓ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85마력을 발휘하는데요.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제로백이 0.1초 단축된 4.2초가 소요됩니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911 타르가 4S는 제로백에 단 3.6초가 소요되는데요. 최고 속도는 911 타르가 4가 시속 289㎞, 4S가 시속 304㎞입니다.

또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911 타르가 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포함한 새로운 7단 수동 기어모델도 선보이죠.

다른 8세대 911과 마찬가지로 타르가 모델 역시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였는데요. 디자인의 외관은 992 모델 세대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포르쉐 오너인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도 괴물 같은 성적으로 팀의 2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요? MLB 개막이 너무나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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