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통시장 빈 점포에서 창업 도와드려요…보증금·임차료 지원

입력 2025-03-07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6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중곡 제일시장 맥주 축제에서 상인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제공=광진구)
▲지난해 6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중곡 제일시장 맥주 축제에서 상인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 창업을 원하는 청·중년에게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전통시장에 젊은 피를 수혈해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사업장은 신성전통시장에 4곳, 중곡제일골목시장에 1곳으로 총 5곳이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49세로 사업자등록이 없는 청·중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업 교육 수료자와 창업 관련 수상자는 우대하며 세금체납자,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자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모집분야는 △전통시장의 브랜드 가치가 증대될 수 있는 품목 △오프라인 매장운영을 유지할 수 있는 업종 △젊은 전통시장으로 이미지메이킹에 적합한 업종 △기존 상인들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업종이다. 도박, 유흥 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사업수행일로부터 2년간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의 50%다.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7일까지이며 신청서, 자기역량기술서,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첨부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후 28일에 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젊은층 유입으로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제공의 숙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련한 사업”이라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을 확대한 만큼 청‧중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적극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 아닌 ‘시간’으로 계산”…尹 구속취소에 법조계 해석 분분
  • 홈플러스 상품 납품 재개…일부 업체 중단 지속
  • 쇼트폼에 푹 빠진 패션업계...잘 만든 영상 덕에 매출 ‘쑥’
  • 관저 돌아온 尹…탄핵 선고까지 외부 활동 자제할듯
  • 식어가는 산업 엔진...제조업 생산 1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 러시아, 미국 지원 끊긴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 개시...22명 사망
  • '오현규 결승 PK골' 헹크, 덴더르에 1-0 승리
  • 한국 상업영화, 사회적 소수자 주인공 여전히 희귀
  • 오늘의 상승종목

  • 03.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28,000
    • -0.13%
    • 이더리움
    • 3,24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64,000
    • -0.53%
    • 리플
    • 3,472
    • -0.57%
    • 솔라나
    • 206,600
    • -0.39%
    • 에이다
    • 1,204
    • -0.99%
    • 이오스
    • 789
    • -1.99%
    • 트론
    • 360
    • -2.17%
    • 스텔라루멘
    • 412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0.95%
    • 체인링크
    • 22,640
    • -3.25%
    • 샌드박스
    • 442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