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입한 30만5464주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17일이다.
같은 날 남양유업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2025년 4월 25일 지급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과 배당 결정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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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