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늬가 탈세·탈루 혐의 속에서 둘째 임신을 알렸다.
7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에 따르면 이하늬가 둘째를 임신했다. 2022년 첫 딸을 품에 안은 지 약 3년 만이다.
이하늬는 현재 임신 초기 상태로, 작품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출산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세무조사에서 6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으며 탈세 및 탈루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관련 뉴스
특히 이하늬가 대표 이사로 있는 법인 ‘호프프로젝트’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시근로자가 없음에도 27억원의 급여가 지급된 것과 설립 당시 자본금 1000만원에 불과했던 해당 회사가 2년 만에 62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에 대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당시 소속사는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이라며 “전액을 납부했고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으나 의혹은 계속됐다.
이에 소속사는 이날 “배우로서 연예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은 사업상의 재산이나 권리의무관계를 개인의 재산이나 권리의무관계와 분리하기 위하여 해당 법인의 수익으로 포함해 신고하고, 법인세를 성실히 납부해왔다”라며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번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소득세 부과처분은 법인 사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소득을 법인세와 소득세 중 어느 세목으로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