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지난 한 주(4~7일)간 30.70포인트(p)(1.21%) 오른 2563.48에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56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9억 원, 2835억 원 순매도했다.
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동양철관으로, 51.28% 오른 1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철관은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 첫 상하원 연설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한 것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하이스틸은 47.04% 오른 4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스주인 하이스틸도 동양철관과 같은 이유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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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44.26% 상승한 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J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준비에 돌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은 1974년 함정부문 1호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대형 수송함 독도함, 마라도함 등 다양한 특수선 건조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넥스틸(42.86%), 포스코스틸리온(27.99%), 휴스틸(26.66%), 한국항공우주(26.31%), SNT다이내믹스(26.14%), 롯데케미칼(24.8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금양으로, 41.96% 하락한 1만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은 유상증자 철회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누적 벌점 15점을 초과해 관리종목 지정됐다. 이로 코스피200에서 제외되면서 5일 하루 주식거래가 정지됐고, 6일 거래가 재개되며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삼부토건은 29.96% 내린 643원을 나타냈다. 6일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이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 이엔플러스(-19.53%), 이수스페셜티케미컬(-19.38%), 다이나믹디자인(-16.30%), 아센디오(-14.80%), 삼성공조(-14.40%), 대상홀딩스우(-14.26%) 등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