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도 서울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선택권‧혜택 확대

입력 2025-03-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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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로 신한은행 추가
선택권 및 혜택 강화…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3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 서울형키즈카페 시립1호점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3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 서울형키즈카페 시립1호점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다자녀 가족에게 경제‧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를 10일부터 신한카드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막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카드(신용‧체크)로, 지난 2007년부터 발급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녀 양육에 두 배, 세 배의 품이 드는 다자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다자녀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대상을 막내 나이 13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실물 카드 대신 스마트폰 ‘서울지갑’ 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도 높였다.

다둥이 기준 완화와 함께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했다.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다양한 서울시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형 키즈카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영주차장에 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주차요원 확인 절차 없이 편리하게 주차요금을 자동 감면(50%)받을 수 있다.

시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가 우리은행에 더해 신한카드까지 확대되어 다자녀 가족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편의와 혜택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다둥이 행복카드는 결제금액당 0.5~3%를 적립할 수 있는 기존 신한 포인트플랜 카드에 외식·여가·의류 등 생활밀착업종 150여 개사 할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카드에서 발급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신청은 10일부터 서울지역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에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가 신한카드까지 확대되어 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선택권은 늘어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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