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에서도 민간 사업자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았다가 사업을 취소한 사례가 발생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 이후 사업을 취소한 단지가 1곳 추가돼 총 8곳으로 늘었다.
강원도 원주시 원주태장 A2블록 주택건설사업이 지난해 말 취소됐다. 원주태장 A2블록은 이에스종합건설이 25층 411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받았다.
당시 전용면적 84㎡의 추정 분양가는 3억7189만~3억7407만 원이었다. 사전청약 물량은 305가구 나왔고 신청은 13가구만 이뤄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당첨자들이 전원 이탈해 당첨자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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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종합건설은 분양 신청이 저조해 지난해 1월 임대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변경했다가 결국 사업을 취소했다.
사업이 취소된 사전청약 단지 중 동탄2 C28 블록, 영종하늘도시 A41 블록, 파주운정3지구 3·4블록은 LH가 토지를 재매각해 민간 사업자를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 가정 2지구 B블록은 LH가 직접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영종국제도시 A16 블록은 기존 사업자인 제일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사업방식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