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CPI 0.7% 하락…“춘제 1월인 탓”

입력 2025-03-09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PI는 29개월 연속 하락

▲중국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락 추이. 파랑 전년 대비, 노랑 전월 대비. 2월 각각 -0.7%, -0.2%.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락 추이. 파랑 전년 대비, 노랑 전월 대비. 2월 각각 -0.7%, -0.2%.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도시와 농촌 모두 0.7% 하락했고 식품은 3.3%, 비식품은 0.1% 내렸다. 소비재는 0.9%, 서비스는 0.4%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내수 진작을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꺼냈지만, 반년 가까이 지나도록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1월 CPI가 0.5% 상승하면서 반등 기대감도 키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춘제(설)라는 계절적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했다. 2월 PPI는 2.2% 내렸다. 29개월 연속 하락세다.

동리쥐안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성명에서 “춘제가 다른 달(1월)에 있어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준이 높아졌다”며 “지난해 2월의 경우 춘제 영향으로 음식과 서비스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제가 다른 달에 있던 영향을 제외하면 2월 C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 절대 안 타!"…불붙는 '미국산 불매운동', 머스크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겨울 버텨낸 야구팬들, 시범경기부터 보여준 티켓파워 [해시태그]
  • “작년엔 1년 기다렸는데” 내수 침체에 하이브리드마저 ‘즉시 출고’
  • 단독 서울시교육청, 노후학교 전수조사…이달중 종합대책안 마련
  • “경력 개발하러 서울 간다”…과학기술 연구도 ‘수도권 쏠림’
  • “스마트 모듈러센터 건설 초읽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속도전
  • 토트넘 3연패 막은 손흥민, 득점포 가동…평점은?
  • 심우정 “尹 석방 지휘, 탄핵 사유 안돼”…야권은 검찰총장 고발 잇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14,000
    • -1.3%
    • 이더리움
    • 3,150,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55%
    • 리플
    • 3,279
    • -1.03%
    • 솔라나
    • 193,000
    • -3.88%
    • 에이다
    • 1,123
    • -2.09%
    • 이오스
    • 757
    • -1.69%
    • 트론
    • 353
    • -1.4%
    • 스텔라루멘
    • 404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0.1%
    • 체인링크
    • 21,160
    • -2.35%
    • 샌드박스
    • 425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