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17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북미에서도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지난 6일 공개된 프리뷰 시사회에서 2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한화로는 약 36억원이다.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개봉한 ‘미키 17’ 이날 북미 전역 3770개 극장을 통해 개봉하며 본격적으로 상영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미키 17’의 첫 주 북미 개봉 수익으로 1,800만~2,000만 달러(약 260억~289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 흥행 수입 역시 4,000만~4,500만 달러(약 580억~650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관련 뉴스
‘미키 17’의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1,700억이다. 흑자 달성을 위해서는 2억 7,500만~3억 달러(약 3,986억~4,300억 원)의 수익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흑자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하지만 현재 북미에서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미키 17’의 박스오피스 1위는 가뿐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키 17’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에서 벗어나 18번째 미키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8일 국내 선개봉 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189만 9,103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