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을 보내고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장모의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최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구준엽이 지인들과 함께 식당에 방문했지만, 음식을 삼치지 못했다”라며 “많이 야윈 모습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구준엽의 몸 상태가 성치 못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져왔다. 단기간에 6kg이 빠지는가 하면, 한눈에 봐도 힘든 모습으로 서희원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이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준엽의 지인들은 슬픔에 빠진 구준엽을 위해 직접 대만으로 건너와 함께 보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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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구준엽 장모이자 서희원의 엄마인 황춘매가 지난 7일 “슬픔은 혼자 간직하라”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황춘매는 유산 관련 합의를 마친 지난 1일에도 “그는 거짓말쟁이고 나는 멍청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SNS에 올린 구준엽의 글을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유족들은 서희원의 1200억 유산을 두 자녀와 구준엽에게 공평하게 나누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다. 두 자녀는 친아빠인 왕소비와 지내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재혼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후 서희원이 남긴 유산 등을 놓고 루머들이 판을 쳤고, 구준엽은 “유산과 관련한 권한은 모두 장모에게 넘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