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순영업수익 내 국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의 비중이 커버리지 중 가장 높은 만큼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물론 6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거래소의 15%를 상회할 경우 거래가 제한되는 규제가 있지만 반대로 오는 분기까지는 제한이 없다는 의미고 규제도 실제 거래대금을 반영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증시 호조가 신용공여 잔고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체적인 브로커리지 수익 관점에서는 더 호재"라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면에서도 국내 증시 호조가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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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반등은 점진적인 유동성 확대와 원·달러 하락에 힘입어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넥스트레이드 출범 등 현재 시점에서 키움증권의 매력이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