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동행축제 기간 캐시백ㆍ할인 혜택 늘린다

입력 2025-03-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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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ㆍ중기부와 '소상공인 점포·전통시장 활성화' MOU 체결

▲오영주(왼쪽 일곱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왼쪽 여섯 번째) 금융감독원장, 정완규(왼쪽 여덟 번째) 여신금융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영주(왼쪽 일곱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왼쪽 여섯 번째) 금융감독원장, 정완규(왼쪽 여덟 번째) 여신금융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카드업계가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와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돕는 카드 출시·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적인 상생금융에 나선다.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여신금융협회, 국내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는 10일 오전 종로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주 중기부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과 함께 9개 카드사 대표가 참석했다.

동행축제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 계절별로 총 4회 개최하며 이달 초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전통시장 등 마케팅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경품이벤트, 기획전 등 홍보·판촉 협업 △지원성과 정보제공 등을 진행한다.

우선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 결제 시 10% 할인(캐시백)이나 최대 1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때 캐시백이나 경품 추첨 혜택을 주고,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과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와 국민카드는 이달부터 각각 백년가게 3만 원 이용 시 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20만 원 이상 결제 고객 대상 1000명 추첨해 1만 원 캐시백 등을 지급한다.

카드업계는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도 출시한다.

비씨·하나·국민·농협카드는 5월 중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10% 포인트,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삼성·현대·신한·우리·농협카드는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하면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부여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결과 온누리 가맹점 매출이 행사기간 동안 13%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며 "올해 전 카드사 가 다 참여를 해서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는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내수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통시장과 밀접한 포장마차를 여는 등 외국인 소비를 끌어내는 노력에도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협악기관 간 업무협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의 마케팅 지원과 성과관리, 홍보 지원 등 협약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한 업무를 돕는다.

이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카드업계가 협약을 맺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민에게는 보다 알찬 소비 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카드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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