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
일본의 올해 1월 실질임금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월간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1.8% 축소됐다. 물가 상승에 비해 임금 상승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실질임금이 뒷걸음질 친 것이다.
실질임금 계산에 쓰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4.7%로 명목임금 상승률을 웃돌았다.
실질임금의 감소 폭은 작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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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년 11월, 12월에는 실질임금이 각각 0.5%, 0.3% 올랐다.
1월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총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2.8% 증가한 29만5505엔(약 290만 원)으로 3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