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AD/PD™ (Alzheimer’s disease and Parkinson’s disease Conference) 2025’에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AD/PD™ 컨퍼런스는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및 기타 관련 신경학적 질환에 대한 치료, 연구개발, 조기 진단,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에 관한 최신 동향, 기술 및 결과를 소개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다음 달 5일 AD/PD™ 2025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TED-A9’의 임상 1/2a상 환자 전체인 12명에 대한 1년 추적관찰 중간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TED-A9은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중뇌 복측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제이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가 증상을 지연시키는 완화를 목표했다면 TED-A9은 환자 뇌에 사멸된 도파민 세포를 교체해 주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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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1월 TED-A9 6명 환자에 대한 우수한 중간 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에 전체 환자인 12명에 대한 데이터도 긍정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지난 11월에 발표한 긍정적인 임상 중간 데이터 결과와 함께 이번 발표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법에 한 발 더 다가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TED-A9의 여러 가지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국내 및 해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해 함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앞당기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