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사는 지난 5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6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전시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다. 이 감미료는 과당과 물성이 유사해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에 쓰인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공장을 준공해 연간 1만3000톤(t)의 생산능력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