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주민증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케이비티가 정부의 인감증명 폐지와 전자주민증 도입 추진 수혜주라는 인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케이비티는 전일대비 870원 상승한 8390원에 거래중이다.
정부가 서명 문화 확산 차원에서 2011년 주민등록증을 일제히 갱신키로 하면서 그동안 국민 감시 논란에 휩싸였던 전자주민증 도입 문제가 재차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능하면 전자주민증을 도입키로 하고, 적극적으로 여론 수렴 작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열린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 인감증명제도 개편방안을 보고하면서, 오는 2011년 주민등록증을 일제갱신하면서 서명 등재를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갱신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서명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역시 전자운전면허증으로의 대체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지난 1일 태국의 정보통신부와 267억2783만원 태국 전자주민증(IC스마트카드) 2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