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박차" DB금융투자, 지난해 영업익 619억 원…전년 대비 190%↑

입력 2025-03-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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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0% 증가한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3% 증가한 529억 원이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IB 부문의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현금배당은 7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수익률 7%인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경영진 또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밸류업 계획 발표 이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2월에는 직원 대상으로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회사는 임직원과의 동반성장 및 투자자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고객인지도 제고를 위해 8년여 만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사명을 통해 증권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함이다. 새로운 사명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 및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새로운 사명을 발판으로 중점 전략인 PIB 사업모델을 통한 고객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이를 통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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