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금융투자가 장 초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DB금융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가 전일 장 종료 후 실적을 공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DB금융투자의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한 619억 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3% 증가한 529억 원이었다.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금배당은 역대 두 번째로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으며, 추가로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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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의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고객인지도 제고를 위해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사명을 통해 증권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새로운 사명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