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노후 주거지 1360가구 아파트 재탄생…개봉동 49번지 신통기획 확정

입력 2025-03-1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매봉산 자락에 접한 노후 저층 주거지가 136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계획은 △조화롭고 지역으로 열린 도시경관 창출 △지역 특성을 담은 특화 주거단지 조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교통체계 개편 △다양한 동산·복합공간계획으로 생활 편의 향상 등 4가지 원칙을 담았다.

먼저 매봉산 자락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과 통경 구간을 계획해 단지 어디서나 매봉산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서쪽 매봉산 인접 지역은 자연경관을 고려해 저층(6~10층 내외)으로 배치하고 개봉중학교 인접부는 학교에 미치는 일조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인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보행자 관점에서 열린 시야가 확보될 수 있도록 도심 속 경관 기법을 적용해 주요 보행로가 만나는 남부순환로~매봉산 구간 브이(V)자 형태의 통경 구간을 확보했다.

또 고척로·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여러 개발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대상지 북쪽 모아타운과 연결되는 남북 관통 도로를 계획하는 등 지역 간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역 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매봉산, 개봉중, 저층 주거지 등을 아우르는 개봉 생활권의 도시 체계에 어울리도록 영역별 계획을 수립하고 신구로선 역세권 예정지인 점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역세권 제2종7층→ 3종)하고 상징적 경관 형성을 위한 특화계획도 마련했다.

개봉사거리와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녹지공간, 생활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고척로·매봉산 등 연접 지형의 단차로 생긴 데크 하부공간에는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 신구로선 개통,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등 기반시설 개선과 함께 신 개봉 생활권의 중심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ㆍ엔비디아만 믿었는데"…월가는 이미 '이곳'에 눈 돌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디즈니 PC 영화 흥행 잔혹사 이어지나 [이슈크래커]
  • 애순과 관식이의 가요무대…‘폭싹 속았수다’ 홍보도 감다살 [해시태그]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단독 '편의점 폐기' 배달앱서 산다…정부, '식품마감할인 플랫폼' 추진
  • 쿠팡·네이버·신세계…만족도 가장 높은 유료 멤버십은? [데이터클립]
  • "신드롬 불러올 남자"…훈훈함의 정석 박보검이 사는 '경희궁자이'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215,000
    • +3.78%
    • 이더리움
    • 2,884,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1.64%
    • 리플
    • 3,199
    • +3.29%
    • 솔라나
    • 188,300
    • +5.85%
    • 에이다
    • 1,085
    • +6.27%
    • 이오스
    • 725
    • +1.68%
    • 트론
    • 335
    • -4.01%
    • 스텔라루멘
    • 381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60
    • -0.92%
    • 체인링크
    • 19,790
    • +1.64%
    • 샌드박스
    • 413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