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故 김새론과 6년 교제설 반박…해외 검색어도 장악

입력 2025-03-1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김수현(왼쪽), 고 김새론. (출처=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뉴시스)
▲배우 김수현(왼쪽), 고 김새론. (출처=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뉴시스)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 고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고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했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고인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레커(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족의 주장을 인용해 고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으며, 2022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작성했다는 입장문도 공개했다. 당시 김새론은 지인을 통해 사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지만, 고민 끝에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해외에서도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판 X(옛 트위터)인 웨이보의 연예 부문 실시간 검색어 랭킹도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이름으로 뒤덮였다. 김수현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끄는 배우인 만큼, 해외 팬들도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양새다.

김수현 측이 열애설 등을 전면 부인했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맞불을 놓으면서 이어질 논란을 예상케 했다.

한편,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해 영화 '기타맨'을 통해 복귀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기타맨'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30兆 시장 열린다…‘AI 주치의’ 시대 성큼[진화하는 의료 AI]
  • ‘트럼프세션 공포’에 새파랗게 질린 뉴욕증시...나스닥 4.0%↓
  • 엔화 뛰자 日 투자자 반색…'달러 캐리 트레이드' 확대 조짐
  • 서울 서부간선도로 광명대교 5중 추돌사고 발생…차량 정체
  • 故 휘성, 빈소는 아직…"국과수 부검 의뢰"
  • "테슬라 절대 안 타!"…불붙는 '미국산 불매운동', 머스크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561,000
    • -3.49%
    • 이더리움
    • 2,786,000
    • -9.28%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6.6%
    • 리플
    • 3,053
    • -6.26%
    • 솔라나
    • 180,800
    • -4.89%
    • 에이다
    • 1,042
    • -5.7%
    • 이오스
    • 691
    • -6.75%
    • 트론
    • 346
    • -1.42%
    • 스텔라루멘
    • 364
    • -8.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470
    • -4.38%
    • 체인링크
    • 18,730
    • -11.19%
    • 샌드박스
    • 391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