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4년 반만 최대 급락에 국내 이차전지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1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보다 2.25%(5500원) 내린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2.00%), POSCO홀딩스(-3.86%), 금양(-1.96%)도 약세며,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3.09%), 에코프로(-2.83%), 에코프로머티(-3.42%)가 내림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 폭이다. 이는 미 증시 전반을 강타한 관세전쟁 격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테슬라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