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교육부터 취업까지 돕는다

입력 2025-03-11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교육생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동작구)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교육생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올해도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버스 운전자 단기 집중 양성 교육’을 운영해 14명의 취업생을 배출했다.

구에 따르면 해당 교육으로 업계 전반의 고질적 문제였던 운전자 부족이 다소 해결돼 기존 18.5분이었던 배차 간격이 16.7분까지 단축됐다.

구는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이어가고자, 올해도 지난 4일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을 희망하며, 동작구 취업지원센터에 구직 등록을 한 26세 이상 구민(6개월 이상 거주자)이다.

대상자는 △1종 대형면허 소지 및 운전적성 정밀검사 적합 △해당 면허 운전경력 1년 미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제3항 결격사유 미해당의 조건을 충족하고 사망사고·음주운전·난폭운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구는 10월 31일까지 총 24명을 모집하며 4~6인 단위로 선발되는 즉시 서울시 교통연수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합숙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달리 출퇴근이 가능하며 실제 운행 현장과 유사한 실습 중심으로 5일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양성 교육 수료 후에는 교육생이 관내 마을버스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며 취업 성공 시까지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구비 서류를 지참해 교통행정과로 방문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을 통해 업계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마을버스 운행 횟수 감소로 출퇴근 시간이 지체되었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ㆍ엔비디아만 믿었는데"…월가는 이미 '이곳'에 눈 돌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디즈니 PC 영화 흥행 잔혹사 이어지나 [이슈크래커]
  • 애순과 관식이의 가요무대…‘폭싹 속았수다’ 홍보도 감다살 [해시태그]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단독 '편의점 폐기' 배달앱서 산다…정부, '식품마감할인 플랫폼' 추진
  • 쿠팡·네이버·신세계…만족도 가장 높은 유료 멤버십은? [데이터클립]
  • "신드롬 불러올 남자"…훈훈함의 정석 박보검이 사는 '경희궁자이'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593,000
    • +2.16%
    • 이더리움
    • 2,845,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3.83%
    • 리플
    • 3,151
    • +0.77%
    • 솔라나
    • 186,000
    • +3.1%
    • 에이다
    • 1,064
    • +2.9%
    • 이오스
    • 718
    • -1.51%
    • 트론
    • 334
    • -4.3%
    • 스텔라루멘
    • 37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110
    • -2.52%
    • 체인링크
    • 19,350
    • -2.52%
    • 샌드박스
    • 407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