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협력대사, 美 씽크탱크·기업 만나 "한미 경제·산업 협력 최적 파트너"

입력 2025-03-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14일 미국 워싱턴 D.C. 찾아 주요 기관 아웃리치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당시 한미협회 회장)가 지난해 9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당시 한미협회 회장)가 지난해 9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미국의 씽크탱크와 기업 등을 만나 한국과 미국이 경제·산업협력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 대사가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주요 기관들과 한-미 간 안정적 경제·산업·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투자협력대사는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1월 정부가 임명한 대외직명대사다.

최 대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의 대외 경제·산업 정책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의 주요 씽크탱크, 상공회의소, 기업들을 찾아 한-미 간 유망 산업협력분야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의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먼저 첫 일정으로 미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과 한-미 산업·투자 협력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국내 전문가와 기업인, 특파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산업경쟁력을 소개하고, 자유시장경제 및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양국이 경제·산업협력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최 대사는 세미나 기조발언을 통해 "미국은 기술력,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역량을 가지고 있다"라며 "양국은 서로에게 없는 강점을 보유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상호 호혜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대사는 한-미간 산업협력 유망분야로 △조선 △방산 △인공지능(AI)·반도체 △원전 △에너지 △배터리 등의 6개 분야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최첨단기술과 안보협력 수요, 한국의 제조업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이 결합된다면 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기업들의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업 분야의 미국 내 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책 일관성과 법적 안정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반도체법(CHIPS Act)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기존 정책에 변화를 주는 경우에도 투자가 개시된 사업에 대해서는 경과조치를 마련해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헤리티지 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미 상공회의소, 피터슨 연구소, KEI, 브루킹스 연구소, CSIS 등 주요 씽크탱크들을 연이어 찾아 미국 핵심 전문가들과 정치·경제·안보·국제환경 등 한-미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논의하고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의 난ㆍ적대적 M&A 활개…첨예한 표 갈등 ‘도돌이표’ [뉴노멀 경영권 분쟁中]
  • 개인에 판매한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판매’ 논란… 금융채무 vs 상거래채무 쟁점
  • 바닥 다지는 K배터리, 보상금·보조금으로 ‘버티기’ 돌입
  • 토스, 폭락장에 최고가 공지…잦은 전산오류 도마
  • HD현대重·한화오션, KDDX 수주 '안갯속'
  • 오늘(12일) 롤 게임 서버 안전화 점검 실시…언제까지?
  •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지코인 모두 상승장
  • "테슬라ㆍ엔비디아만 믿었는데"…월가는 이미 '이곳'에 눈 돌렸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842,000
    • +1.79%
    • 이더리움
    • 2,792,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97,000
    • -0.8%
    • 리플
    • 3,242
    • +3.48%
    • 솔라나
    • 181,300
    • -1.47%
    • 에이다
    • 1,076
    • -0.09%
    • 이오스
    • 710
    • +1.14%
    • 트론
    • 331
    • -3.78%
    • 스텔라루멘
    • 37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010
    • +0.32%
    • 체인링크
    • 19,250
    • +0.63%
    • 샌드박스
    • 404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